주태국한국문화원, 재개원과 함께 ‘문화원에서 놀자! 한국놀이 체험전’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11/22 12:41

주태국한국문화원, 재개원과 함께 ‘문화원에서 놀자! 한국놀이 체험전’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오랜 기다림끝에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며 재개원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주태국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8일 재개원과 동시에 최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우리나라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일명 ‘문화원에서 놀자! 한국놀이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문화원 참가자들의 경우 11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그리고 오후 3시 30분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체험 참가는 문화원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erT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 8일 문화원 1층 행사장에서는 문화원 재개관을 축하하는 개관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와 반딧 말라이아리순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 등 생존 참전용사들과 태국의 여배우 겸 드라마 제작자 쏘피나파 춤파니, 핌마다 버리락수파껀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개관행사를 겸한 오징어게임 체험전을 경험했다. 특히 태국의 20대~90대 연령층이 다양하게 참석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등의 단체전을 비롯 투호, 제기차기, 구슬치기와 딱지치기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구슬치기와 줄다리기는 태국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어 반가운 경험이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한국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속 유니폼과 흡사한 초록색 옷을 입고 행사 진행자들은 드라마속 경기 진행자들과 비슷한 복장을 해 마치 드라마를 직접 경험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일 원장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놀이문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태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구슬치기와 줄다리기를 즐겨왔는데 이번 체험전을 통해 많은 태국인들과 함께 한국놀이를 즐기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하는 부리람 복합문화공간 현판식 열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태국학교 문화교육 환경 개선
- 주태국 한국문화원, 지속적 한국문화교육프로그램 지원 약속

문화원 재개장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재개한 한국문화원은 이어서 지난 11월 11일 태국 부리람도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YG엔터테인먼트가 현지 학생들이 케이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Creative Room)과 멀티미디어실을 조성하여 1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주태국 이욱헌 한국대사와 아누퐁 부리람 부도지사를 포함해 논수완피타야콤 학교 학생 40명 등 2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현판식에 앞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인 윤영삼 교수를 초빙하여 케이팝 보컬 특강을 시행했으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도 22일까지 진행될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강의 첫 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논수완 학교 학생들의 태국 전통 축하 공연과 더불어 태국 케이팝 커버댄스 우지(UZI) 팀이 블랙핑크 히트곡을 공연하며 축하했다. 이욱헌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태국의 전통문화와 결합하여 라리사라는 세계적인 케이팝 히트곡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이번 기회가 학생들에게 값진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더 나은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남녀 한복 4벌과 한국문화 관련 도서 100권 등을 기증하며 현재 문화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케이팝 아카데미를 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차후 방콕과 더불어 부리람 복합문화공간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주태국한국문화원]